요로결석의 계절, 예방하려면 '이것' 많이 먹어야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이면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기는데요.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더 잘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또,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요로결석의 원인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인데요.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나 후천적인 생활습관도 연관성을 보입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발생 위험성이 높고,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하였으나 최근 고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지리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 사막, 열대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음식, 온도,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입니다.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도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긴다고 하는데요. 어떤 원리로 요로결석이 만들어지는지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요로결석이 만들어지는 원리
요로결석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요로결석은 소변에 들어 있는 성분 중 결석을 잘 형성시키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유발됩니다. 특히 칼슘, 수산염, 요산, 시스틴 등이 결석 생성에 관여하는데요.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에 녹지 못해 알갱이로 변하고, 여기에 다른 무기 성분이 결합해 점점 커지면서 결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냉동식품, 생선이나 육류 가공식품, 피자, 김치, 간장, 고추장 등 과다한 염분이 함유된 음식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 생선 등 고농도 단백질도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섬유소 섭취 부족, 설탕 과다 섭취 등도 결석 형성 성분의 농도를 높입니다.
반대로 소변 속 구연산, 마그네슘 등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구연산을 함유한 식품은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가 예방의 핵심
충분한 수분 섭취가 요로결석 예방의 핵심입니다. 하루 2~3L 정도 섭취 시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결석을 형성하는 성분의 농도를 희석하고, 소변 배출도 활발해져 결석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석이 형성됐다 하더라도 크기가 커지기 전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석은 크기가 5mm 이하로 작거나 요관 아래쪽에 있으면 60~70% 자연 배출됩니다.
요로결석이 있을 때 맥주를 마시면 결석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맥주를 마시면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해 초반에는 소변량이 많아져 작은 결석은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탈수 현상을 유도하기 때문에, 길게 보면 소변량을 줄여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맥주는 ‘퓨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분해되며 요산을 형성합니다. 요산 축적은 결석의 요인입니다.
■ 치료법은 병원 방문해서 확인해야
요로 결석이 이미 만들어졌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결석의 크기가 작다면 1~2주 정도 물을 많이 마시며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기다리는 대기요법을 받게 됩니다. X선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와 상태를 지속해서 살펴보며,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배출되지 않는다면 몸 밖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적으로 발사해 결석을 잘게 깨트리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게 됩니다.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서 의사가 직접 깨트린 후 결석을 꺼내는 요관내시경배석술도 있는데 성공률이 90%로 높지만, 입원과 마취가 필요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매우 큰 요관결석은 복부에 0.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3개 뚫고 기구를 넣어 결석을 제거합니다.
일단 요로 결석이 생긴 것 같다면 검진을 받으시고 치료법을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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