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비알코올성 지방간·간염 발생 위험 낮춘다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란이 적지 않은 가운데 커피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을 줄인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6,000억 잔이 소비될 정도로 사랑을 받는 음료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커피가 간 건강에 이롭다는 내용이 미국의 유명 대형 병원의 정보지에 실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가 비(非)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인데요. 아래 내용에 주목해주세요!
☕ 커피가 간에 좋은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정보지인 ‘헬스 에센셜즈(Health Essentials)'에 실린 내용인데요. '커피가 간에 좋은가?'라는 기사에서 "커피가 간에 좋다는 의학적 증거가 많이 쌓여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간은 우리가 먹는 음식을 대사하는 최초의 장기로, 고탄수화물·고포화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간이 생기기 쉽습니다. 과음은 간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고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커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
간 전문의 에밀 와킴-플레밍 박사는 "커피가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쌓인 상태를 말하는데요. 주로 비만이나 과체중,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많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경변·간암·간부전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습니다. 커피는 이미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보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커피, C형 간염 환자에게도 유익
또 커피가 간염·간경변·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는 C형 간염 환자에게도 유익하다는 증거가 있는데요.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커피를 자주 마시면 간경변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간경변 환자가 커피를 더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감소합니다.
☕ 간건강, 일반 커피 하루 3잔 권장
와킴-플레밍 박사는 "커피로 간 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디카페인(카페인 제거) 커피보다 일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며 "항산화·항염증 성분인 카페인이 간 건강을 돕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간 건강을 위한 커피 섭취량으로 하루 최소 3잔을 권장했습니다. 만일 간염·지방간이 있다면 매일 4∼6잔을 마실 것을 추천했습니다.
이 밖에 간 건강을 유지하려면 간세포를 손상하는 A형 간염·B형 간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예방 접종도 필수적인데요. 건강한 식생활도 간 건강에 중요합니다.
2021.04.29 -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 - 커피는 언제 마시는 것이 좋을까, 철분 흡수와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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