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치간칫솔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치실로 치간 벌어질까?

치아 사이 음식물과 치태(세균 덩어리)를 깨끗이 제거하려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치실·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말 치간이 벌어질까요? 정답을 말하자면 치실로 치간이 벌어지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치아의 제일 바깥쪽 층을 둘러싸고 있는 법랑질은 아주 단단해 치실로는 충격을 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치간치솔 사이즈는 한 사이즈 작은 것으로 사용해라

전문의에 따르면 치실은 치간이 벌어지게 할 수 없지만, 치간칫솔은 잘못된 사이즈를 사용한다면 드물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치간칫솔이 안 들어가면 억지로 넣지 말아야 하고, 본인이 적당하다 느끼는 사이즈보다도 한 사이즈 작은 것으로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치실을 사용하거나 작은 사이즈의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데도, 치아 사이가 벌어진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왜 그럴까요? 이것은 잇몸의 부기가 빠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치아는 역삼각형이라 원래 치아의 아랫부분 사이에는 공간이 있을 수 있는데요. 평소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안 했다면 잇몸이 염증 때문에 부어 그 공간이 안 보였을 수 있는 거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하면서 잇몸 부기가 빠지니까 공간이 보이게 되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겁니다. 

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중에 피가 난다면 혹시 치아 사이가 넓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는데요. 이 경우 잇몸에 염증이 있어 피가 나는 것으로, 더욱 구강 청결을 깨끗이 해야합니다. 힘을 최대한 빼고 해당 부위를 신경 써서 이를 닦고, 치실 혹은 치간칫솔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치실과 치간칫솔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게요.

🦷 치실, 치간칫솔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치실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실을 30~40㎝ 정도로 끊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손 중지에 감아줍니다. 이후 닦아 낼 치아 사이에 치실을 끼워 넣은 뒤, 치실을 감은 양손 중지를 조심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합니다.

이때 과하게 힘이 들어갈 때 잇몸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치실을 사용해 닦고,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치간 칫솔은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골라 직각으로 구부려준 후 원하는 치아 사이 공간과 수평이 되도록 한 뒤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치아 사이 면을 닦는다 생각하고 밀어내듯 닦아 주면 되는데요. 양쪽에서 닦아주면 더 효과적으로 치아 사이 공간을 닦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실과 치간치솔 사용시 주의할 점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건강한 치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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