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굽이 닳은 모양, 걸음걸이에 따른 의심 질환은

신발 굽이 닳은 모양으로 걸음걸이와 의심 질환 확인

신발을 오래 신다보면 신발의 굽이 닳는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신발 굽의 특정 부분만 닳았다면 어떨까요?

이럴 겨우 자신의 걸음걸이 이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굽이 닳은 모양에 따라 어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신발 굽이 닳은 모양으로 의심될 수 있는 질환이 무엇인지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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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굽 바깥쪽이 닳았다면, 퇴행성관절염

뒷굽의 바깥쪽이 닳았다면 평소 팔자걸음일 수 있습니다. 팔자걸음은 발끝을 15도 정도 바깥으로 벌려 八(팔)자 모양으로 걷는 자세인데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잘 나타납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바깥쪽 연골이 손상되면 팔자걸음으로 걷게 됩니다. 고관절 주변 근육이나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도 팔자로 걷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양반다리를 자주 하거나, 복부·허벅지 안쪽에 살이 많은 경우 팔자걸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팔자걸음을 지속하면 허리가 뒤로 젖혀져 척추관절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골반이 틀어져 허리디스크 등 허리 부위에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신발 굽의 안쪽이 잘 닳는다면 어떤 걸음이며, 어떤 질환이 유발될 수 있을까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게요.

👢 굽 안쪽이 닳았다면, 안짱걸음

굽 안쪽이 닳았다면 팔자걸음과 반대인 안짱걸음을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안짱걸음은 두 발끝을 10~15도 정도 안쪽으로 향하며 걷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옆에서 보면 상체가 앞으로 기울고 하체는 뒤로 빠져 엉거주춤해 보입니다. 팔자걸음과 마찬가지로 퇴행성관절염과 약한 고관절이 주요 원인인데요.

평발인 경우에도 무게중심이 안쪽으로 쏠리고 발목이 휘어져 안짱걸음으로 걷기 쉽습니다. 안짱걸음을 방치하면 다리가 휘어져 O자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O자 다리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몸무게를 분산하지 못해 무릎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한쪽 굽만 닳았다면, 틀어진 자세

양쪽 신발 중 한쪽 신발의 굽만 닳았다면 틀어진 자세가 문제입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척추가 휘거나 골반이 틀어지면서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진 것인데요.

선천적으로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도 있지만, 척추·골반·고관절·무릎관절이 틀어지는 등 후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입니다. 척추나 골반의 균형이 흐트러져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는 부정렬증후군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두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면 절뚝거리는 등 보행에 문제가 생기고, 무릎이 휘어져 휜 다리가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신발굽이 어떻게 닳는지 확인해보시고 자신의 걸음걸이와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걸어야 바른 걸음인지 궁금한데요. 아래 링크글은 올바른 걸음걸이에 대한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20.11.12 -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 - 바른 걸음걸이 방법과 효과, 걷기 명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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