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 황반변성
65세 이상 노인의 실명 원인 1위가 황반변성입니다.
한국도 수십년 전부터 서구식 생활이 보편화됐기 때문에 환자가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실명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 황반변성,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
□ 건성 환자의 10%는 습성으로 진행해 실명 유발
사람의 안구 안쪽에는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 있습니다. 망막은 두께가 0.1~0.5㎜로 매우 얇지만 10겹으로 나눠지는데요. 이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시력을 잃을 정도로 민감합니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안쪽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으로, 사물을 선명하게 보고 색깔을 구별하게 해줍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기능을 하는 황반에 변화가 생겨, 사물이 뒤틀려 보이다가 시력을 잃는 질환이 황반변성입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성'은 노화로 파괴된 황반의 시세포 찌꺼기가 망막 아래에 쌓이면서 생깁니다.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실명 단계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10% 정도는 빠르게 진행해 실명을 유발하는 '습성'으로 이어집니다.
□ 혈관에 노폐물 쌓이면 진행 빨라져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면 황반 주변에 신생 혈관이 생겨서 찌꺼기가 쌓인 틈으로 파고듭니다. 신생 혈관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터지면서 혈액이 배어 나와 망막에 흉터를 내는데요. 습성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으면 15% 정도는 시력을 잃습니다. 액체인 혈액이 문제의 주범이기 때문에 '습성'이라고 부릅니다.
누구는 건성이 습성으로 진행하고 누구는 진행하지 않는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건성 황반변성이 있으면 누구나 6개월마다 안과 검사를 받으면서 습성으로 가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 위험하지만, 녹내장·백내장 등 다른 안과 질환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을 막으려면 담배를 끊고 식생활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고지방식과 흡연으로 정상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서 막히면 보상 작용으로 황반에 신생 혈관이 빠르고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 사물 찌그러져 보이면 즉시 검사
각막이 상해 실명하면 각막 이식으로 눈을 다시 뜰 수 있지만, 망막 질환인 황반변성 때문에 시력을 잃으면 되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습성 황반변성은 1주일 사이에 시력이 1.0에서 0.1로 떨어지기도 할 정도로 진행이 빠릅니다.
노년층이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야 가운데가 검게 보이면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주사제를 눈동자 가운데 부분인 유리체에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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