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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성공을 위한 훈련

우울증 환자에게 주의해할 표현, 도움이 되는 행동

by 실천여왕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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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에게 어떤 말이 도움이 될까

현대인들에게 우울증과 지나친 불안은 일상마저 힘들게 만들죠. 평범한 삶 속으로 파고든 정신건강의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정신적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조언을 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서 하는 조언이나 위로는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하는 결과를 나을 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인 세스 J 질러헌 박사는 칼럼을 통해 조언이나 위로가 때로는 환자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하는데요. 때문에 무심코 쓰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주의해야 할 표현들

어떤 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았으니 아래를 주목하세요!

1. "네 마음 잘 알아"

이런 식의 말은 보통 공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표현 자체가 오히려 제대로 된 공감을 표현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감정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본인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을 겹쳐놓기 쉽습니다. 물론 우리가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정확히 어떤 기분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장황하게 본인의 경험을 늘어놓으면서, 듣는 이도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이 현재 겪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2. "그냥 이렇게 해 봐."

많은 사람들은 정신적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해결책'을 주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일들을 강력히 제안하는 경우가 많죠. "그냥 이렇게 해. 그냥 이렇게 생각해." 등과 같은 말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네 마음을 알아"라는 말과 같이, 이 반응은 우리가 경험한 효과적인 방법이 상대방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데요.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3.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상대방이 극심한 고통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많은 이들이 과거의 속담이나 격언을 이용해 쉬운 답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이것도 지나갈 것이다" 또는 "모든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와 같은 표현들이 대표적인데요. 물론 이 말들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우울증과 불안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이같은 표현은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4. 쉽게 진단하는 말들

이밖에도 많은 이들은 상대방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거나, 그런 고통의 원인을 환자에게만 돌리기도 합니다.

"그건 다 네 망상일 뿐이야"라고 치부해 버리거나 "니가 우울한 기분을 떨쳐낼 생각이 없는 거야." 혹은 "빠져나오려고 더 노력해봐" 혹은 "이렇게 불안해 하는 건 결국 네 잘못이야."와 같은 말로 쉽게 진단을 내려버리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고 질러한 박사는 지적합니다.

뿐만아니라 쉽게 "약을 먹어라"는 처방을 내리는 것들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려는 행동과 말은 많지만 도움이 되는 행동은 하나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에서 전해드릴게요. 

1. 아무 말 없이 들어주기

바로 아무 말 없이 들어주는 것입니다. 충분히 들어주는 것은 우울증이나 정신적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질러한 박사는 조언합니다. 때로는 아무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2. 무조건 긍정적인 반응

무조건 긍정적인 반응도 좋습니다. 어떠한 판단도 넣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의 말에 찬성하는 것이죠. 이런 반응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 되어 줄 것이다,'라는 '안전한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이것은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질러한 박사는 "생애에서 가장 끔찍한 시간을 통과할 때 조건없는 사랑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3. 공감

'공감' 역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이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이들이 조언을 원한다면 조언을 해주고,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는다면 그렇게 해주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그저 앉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비참하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많은 이들은 자신과 함께 할 사람을 찾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많은 경우 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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