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가 치매·뇌졸중 예방 돕는다
커피와 차가 치매·뇌졸중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방 효과는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거나
차를 3∼5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가장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그 연구내용을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미국의 유명 의학 학술 전문지(PLOS Medicine) 최근호에 실린 미국 오하이오 대학 의대 신경정신과 더글러스 샤르(Douglas Scharre) 교수팀은 커피나 차 섭취가 뇌졸중·치매 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 UK Biobank)로부터 50∼74세인 남녀 36만5,682명의 건강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연구 대상자는 2006∼2010년에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한 사람으로, 이들을 연구팀은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는데요.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5,079명에서 치매가 발생했고, 1만53명은 한 번 이상 뇌졸중을 경험했습니다.
커피 2∼3잔 마시거나 차 3∼5잔 마신 사람 뇌졸중 위험 32%, 치매 위험 28% 낮아
이 연구에서 매일 커피를 2∼3컵 마시거나 차를 3∼5컵 마시거나 커피와 차를 4∼6컵 마신 사람의 치매와 뇌졸중 유병률이 최저였습니다. 2∼3컵의 커피와 함께 2∼3컵의 차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은 32%, 치매 위험은 28% 낮았습니다.
특히 커피만 마시거나 커피와 차를 함께 마시는 사람에게서 뇌졸중 후 치매(post-stroke dementia)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뇌졸중 후 치매란 뇌졸중을 경험한 후 치매가 뒤따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연구팀은 커피와 차가 치매·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이유는 분명하게 밝히지 못했습니다. 카페인의 뇌 각성 효과가 치매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스트로크’(Stroke, 뇌졸중)지 2017년 4월에 실린 연구결과에선 커피 섭취가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의 다양한 건강 효과가 학술 논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커피 섭취량은 2015년 이후 5%까지 증가했는데요. 미국 질병관리예방청(CDC)은 미국에서 연간 79만5,000명 이상이 뇌졸중에 걸리며, 뇌졸중 8건 중 7건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음의 경우는 커피 섭취를 주의해야
커피의 장점이 많지만 누구에게나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는 커피 섭취에 따라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혈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소변의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칼슘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임신부는 하루 두 잔 이내의 커피는 안전하지만, 그 이상 마시면 유산, 조산, 저체중아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그 위험은 커피 섭취량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이번 연구뿐만아니라 다른 연구들에서도 카페인 섭취와 뇌졸중·치매·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의 발생 위험 감소 간의 상관성이 확인됐는데요. 적절히 마시는 커피와 차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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