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갑상선암 증상과 예방 음식

목에 만져지는 혹, 혹시 갑상선암일까요?

[국제성모병원 참고자료]

‘갑상선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비대, 갑상선염증, 그리고 갑상선암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그만큼 발병률도 높습니다. 갑상선질환은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는데요.

EXID 솔지, 엄정화, 서유리, 최근에는 2NE1 산다라박까지 여성 연예인들이 갑상선 질환을 많이 갖고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갑상선암의 주요 원인과 주요 증상 및 갑상선질환에 대해 Q&A로 알아보겠습니다. 

Q. 목에 혹이 만져지는데 갑상선암일 수 있나요?

목에 혹이 있거나 만져지는 경우, 갑상선 ‘형태’에 생긴 대표적인 질환은 갑상선 결절(종양)입니다. 갑상선결절(종양)은 갑상선에 생긴 작은 혹으로 전체 성인의 20~50%는 갑상선에 혹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입니다.

다만 5~10%는 악성(갑상선암)일 가능성이 있어,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판별이 중요합니다. 검사를 위해서는 ▲갑상선 스캔 ▲갑상선 초음파 ▲미세침흡인검사 ▲유전자 변이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Q. 갑상선암의 주요 원인은?

갑상선암의 원인은 다량의 방사선 노출,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으면 갑상선암 발병률은 4~6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비만도 갑상선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나비모양의 갑상선

 

Q. 갑상선이란?

내분비기관 중 하나인 갑상선은 기관지 좌우에 나비 모양의 형태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우리 몸의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하며 분비’하는 역할을 하며, ‘인체 대사과정의 촉진 및 조절, 체온 유지, 심장 박동수 및 심박출량 조절, 성장발육 및 신진대사에 관여’합니다

 

Q.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증에 대해 쉽게 알려주세요.

◑ 갑상선기능저하증

: 말 그대로 호르몬이 부족해서 에너지 사용 효율이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 갑상선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건조하고 거친 피부, 체온 저하, 대사감소, 식욕감소, 체중증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 호르몬 과다분비로 칼로리 소모가 높아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레이브스병이라고 불리는 자가면역질환의 인한 염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식욕증가, 안구돌출, 피로, 불규칙한 월경, 성욕감소, 부정맥, 빈맥(잦은맥박), 체중감소의 증상을 보입니다.

◑  갑상선염증

: 말 그대로 갑상선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원인에 따라 감염(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염증과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염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Q. 갑상선에 좋은 음식을 알려주세요.

갑상선은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입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를 이용해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해 체내로 분비시켜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거의 모든 세포에 작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갑상선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미역

미역은 성질 자체가 차며, 독이 없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목 주변의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이뇨작용, 노폐물 배설작용을 돕습니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E 등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다면 미역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루타인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을 예방합니다. 양배추와 물을 함께 넣어 갈아 마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데요. 양배추에는 많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함유돼 변비를 예방하고 혈액을 맑게 해줘 갑상선에 큰 역할을 해줍니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루테인, 셀레늄, 비타민C가 풍부해 발암 물질의 대사 활성을 저해합니다.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해주는 페놀과 설포라페인 등의 암 예방 물질이 풍부합니다. 면역력 기능이 저하되는 갑상선 질병에 면역력을 증가시켜주고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4. 견과류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나 브라질너트는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암세포에 침투해 억제 유도 역할을 하는 셀레늄이 동일 중량 대비 연어보다 6배, 마늘보다 무려 480배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여기에 아연 함유량도 높아 갑상선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불포화지방산과 철분 함유량도 높기 때문에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5. 토마토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을 해주며 염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이 매우 뛰어나 각종 암을 유발하는 원인인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와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암 발생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감자싹에 있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소량 포함돼 있으며, 찬 성질이 많기 때문에 하루 2개 이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검은콩

검은콩에 있는 이소플라본 이라는 성분은 갑상선을 강하게 만들어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꾸준히 먹게 되면 체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킵니다. 몸 속 독소를 빼내는 데도 좋으며 기능항진증을 겪는 환자들의 땀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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