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방광염, 여성에게 많은 이유와 주의사항은

급성방광염이란 

사람은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하면서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피곤함을 느끼면 몸에서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 급성 방광염은 소변을 보다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 질환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보관되는 장기인 방광에 감염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방광 내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방광염은 전체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 동안 한 번씩 겪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급성 방광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급성 방광염의 원인

급성 방광염은 80% 이상 대장균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올라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여성의 경우 장내 세균이 많은 항문과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 세균이 쉽게 방광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급성 방광염 증상

급성 방광염은 보통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입니다.

• 빈뇨 증상 잦은 소변으로 인한 불편감이 생깁니다.
• 절박뇨 급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어집니다.
• 배뇨 시 통증, 작열감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따가운 증상이 유발됩니다.
• 야간뇨 잠을 자고 있는데 깨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됩니다.
• 악취 세균 증식으로 인해 소변을 볼 시 악취가 심합니다.
• 혈뇨 및 농뇨 최악의 상황으로 소변에 피나 고름이 섞여 배출됩니다.

다음은 급성 방광염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급성 방광염 진단

급성 방광염은 임상 증상과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소변을 채취하여 배양 검사와 감수성 검사를 시행합니다. 소변을 받을 때는 처음 나오는 소변을 버리고 중간에 나오는 소변을 받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여성의 질염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질 분비물 검사를 통해 이것과 감별해야 합니다. 또한 급성 방광염은 고열, 구역, 구토 및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신우신염과 구별됩니다.

💧 방광염 치료법

방광염은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받으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단기 요법이 권장되지만, 남성과 젊은 여성에게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퀴놀론계 항생제를 7일 이상 투여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 정맥주사 항생제를 맞아야 합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내지 6개월간 사용하거나 방광 면역 증강제를 투약하기도 합니다. 또한 방광 자극 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 좌욕을 시행하거나 항콜린제 및 진정제를 투여합니다.

💧 방광염 경과

방광염은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광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간혹 균이 상부 요로로 올라가 신장에 영향을 미쳐 신우신염, 신장의 농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염이 혈액으로 퍼지는 경우 패혈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광염의 주의사항과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아래내용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 방광염 주의사항

여성의 방광염은 성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던 균이 성행위에 의해 요도 입구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관계 후에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여성 환자들이 있는데, 이 경우 성관계 후에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으로 잦은 뒷물이 있습니다. 잦은 뒷물은 질 내 산성도를 떨어트려 정상적인 인체의 방어력을 유지하는 정상 세균을 억제합니다. 또한 소변을 본 다음 휴지로 질 주위를 닦아낼 때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즉 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도록 합니다.

💧 방광염 예방법

한 가지 더 알려드리는 방광염 예방법은 하루에 약 1.5리터의 물을 섭취하고, 되도록 소변은 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 및 꾸준한 운동은 필수 사항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인정병원 김병인 병원장)

2021.03.04 - [성공을 위한 건강] - 여성전용 진통제 활용법과 주의할 점

여성전용 진통제 활용법과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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